뉴욕. 브루클린 브릿지 라고 생각하고 다닌 나들이


뉴욕나들이

맨하탄 다운타운을 돌아보려고 어제부터 친구와 경로를 탐색했다.

예상경로는 뉴욕의 명소중 하나인 브루클린브릿지를 시작해 월스트리트를 돌아보는 것이다.


부르클린 브릿지(Brooklyn Bridge) ; 
가십걸, 프렌즈, how I met your mom 등의 미드나 많은 영화에 단골로 출연하는 다리이다.


브루클린브릿지에 도착해 다리를 걷는데 왠지 이상하다
<브루클린 브릿지라고 생각하면서 건넜던 맨하탄 브릿지 친구가 폼을 잡고있다.>

<브루클린 브릿지라고 생각하면서 건넜던 맨하탄 브릿지>




책에서 보았던 사진과는 달리 다리가 전부 철골구조로 이루어져있다.

푸른색 철근구조에 기차가 지나다니고 조금은 투박한 다리를 건너면서 
반대쪽 다리가 예쁜데?’ 하면서 반대쪽 다리를 향해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그냥 어떤 다리인가보다,, 하고 생각했던 브루클린 브릿지>


: “, 여기 브루클린브릿지 맞냐?”
 친구 : “맞어, 내가 사진에서 본게 이거야.”
  : “저쪽 끝에 보이는 다리가 훨씬 예쁘지 않냐?...”

나중에야 반대쪽 다리가 브루클린 브릿지라는 걸 알게 됐을 땐 허탈한 감도 있었지만 그 덕에 브루클린 브릿지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으면 나중에 또 가면 그만이었다. 빡빡한 일정에 쫓기지 않아도 되는 느긋한 여행. 그 자체가 좋다.


다리를 건너고나니 차이나타운이 나온다

<맨하탄 끝자락에 위치한 차이나타운 모습>




아침부터 많이 걸은 탓에 배가 고파 일단 중국음식집으로 들어가고 본다.

다양한 메뉴를 한번씩 먹어보고 싶었지만 우리에게 가장 이색적으로 보이는 메뉴 3개를 주문시킨다.







음식은 대부분 느끼했지만 나쁘진 않았다.

먹고나니 별로 이색적이지도 않다.

배를 채운 세계 경제의 중심지 월스트리트로 발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