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비아 대학교 (Columbia University)


나 : 아니 왜 콜럼비아 대학교가 콜롬비아에 있지 않고 뉴욕에 있지?
아는 형 : 글쎄.

남미의 콜롬비아는 Colombia
여기는 Columbia 

IVY League중 하나인 뉴욕의 콜럼비아 대학교에 가봤다.

단순히 아이비리그 대학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 

맨하탄 상부에 위치한 콜럼비아 대학교. 생각했던 것 만큼 넓진 않았지만 아이비리그라는 자체로 풍기는 분위기는 학교 규모와는 별개였다. 
마침 눈까지 내려 그 운치를 더한다.


콜럼비아 대학 도서관

도서관 내부. 연회장 비슷한 곳도 보인다

교육대학 건물


눈 내리는 콜럼버스 대학 캠퍼스


지금 생각해 보니 건축중인 건물이 보이지 않았다.

"내가 대학생 때 잠시 대학 행정과에서 일을 한 적이 있는데, 수시 응시료만 40억 이더라고."
현재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가 얘기 해 주었다.

수시 응시료만 40억. 대학에서 요구하는 등록금, 입학금 등이 쌓이면 얼마나 많은 돈이 쌓이는지는 잘 모르지만 한국은 공사중인 대학교가 많다.
올라가는 건물의 수 만큼, 높이 만큼 교육의 질이 오르는걸까?

이후 여행한 보스턴의 하버드, MIT, 보스턴 대학 등.
나의 관점에서 캠퍼스 내의 건물들은 한 눈에 봐도 오래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20년 후에는 건물이 낡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올리는 재개발식 건축물이 아니라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고풍스러운 멋을 보이는 건물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따로 듣지 않아도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교의 역사를 느낄 수 있고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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